아빠는 오늘도 너의 이름을 마음속에서 조용히 불러본다.봄이 오기 전 얼어 있던 땅속에서 새싹이 스스로 길을 찾아 올라오듯, 너의 사랑도 그렇게 서두르지 말고 단단히 뿌리내리며 자라가길 바란다.사랑은 불꽃처럼 타오르는 순간보다 꺼지지 않는 등불처럼 오래 서로를 비춰주는 마음이 더 소중하단다.바람이 불어도 꺼지지 않는 불빛처럼, 서로의 곁에서작은 손 하나 놓지 않는 사람이 되거라.말 한마디는 꽃이 되기도 하고 칼날이 되기도 한다.그러니 화가 나는 날에도가시 대신 꽃잎 같은 말을 건네고, 서운한 밤이 오더라도 등 돌리기보다 한 걸음 먼저 다가가는따뜻한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.사랑은 이기는 것이 아니라서로 져 주며 함께 걷는 길이다.강물이 돌을 만나 돌아가듯,때로는 양보하고 때로는 기다리며 둘만의 시간을 천천히 ..